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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박신양과 고현정 ‘투톱’의 존재감, 전작의 흥행 성적표. KBS2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이하 ‘조들호2’)은 큰 기대감 속에 방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누구라도 변호하기 힘들 정도로 갖은 잡음을 일으키고, 각종 논란에 시달리다 아쉽게 막을 내렸다. 시즌1은 17.3%(닐슨코리아)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시즌2는 3.8%까지 떨어지는 등 평균 5%대에 그쳤다. 마지막회에 9.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유종의 미’라 부르기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방영 내내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우선 1월 7일 첫 방송 이후 2주 만에 메인 연출자인 A팀 한상우 PD가 박신양과 불화 속에 B팀 이호 PD로 교체됐다는 소문이 났다. 제작진은 논란을 부인했다.

대본 집필 작가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점도 팬들에겐 석연치 않은 부분이었다. 제작진은 “개인이 아닌 팀으로 이뤄져 있으며 메인작가가 없다. 드라마가 에피소드식으로 구성이 돼 있는 탓에 작가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둘러싼 구설수, 소문은 끊이질 않았다.

주연 배우 박신양이 허리 디스크 수술로 2주간 결방해야 했고, 촬영장에 복귀한 박신양은 목발 투혼을 펼쳐야 했다.

변희봉이 극 중반 갑작스럽게 하차하더니 조달환과 이미도 역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KBS 측은 “이야기의 흐름상 새로운 인물이 투입되거나 퇴장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조달환 이미도 측은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에는 인천 중구 운남동에서 촬영 중이던 ‘조들호2’ 팀 스태프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나, 도로 무허가 촬영 논란까지 더해져 제작진은 다시 한번 고개 숙여야 했다.

악재가 거듭된 ‘조들호2’는 시즌1의 명성을 이어가는데 실패했고, 시즌제 드라마, 스타 연기자의 영향력 등에 대한 여러 고민거리를 남겼다.

monami15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