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 씨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10월 황 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제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었다. 황 씨는 이외에도 다른 마약 관련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황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수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모두 반려한 바 있다.


황 씨는 지난 2011년 서울 압구정에서 지인들과 대마를 흡연해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2015년에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다시 수사를 받았으나 당시 경찰 측은 2017년 6월께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황 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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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황하나 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