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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가수겸 배우 박유천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기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오후 6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박유천 기자회견을 연다”면서 “현재 황하나 씨 마약 투약 혐의 수사 관련한 연예인으로 박유천이 지목되고 있어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근 박유천은 남양그룹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의 전 남자친구이자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었다. 지난 8일 황하나가 마약사건으로 구속되고 현장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람 중 연예인 A가 함께 있었다고 진술하면서 A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었던 것. 박유천은 이미 지난해 5월 황하나와 결별했다고 공표했음에도 그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졌던 만큼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 A가 박유천일 가능성이 점쳐지며 관심이 뜨거웠다.
이에 박유천이 직접 소문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과연 박유천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떤 말을 할지, 황하나 마약 사건으로 촉발한 연예계 마약 게이트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7년 8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된 뒤 공식 활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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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