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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가 공수에서 아쉬운 경기를 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3루수, 7번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52로 떨어졌다.
2회 3루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6회와 8회에도 각각 중견수 플라이, 3루 땅볼로 아웃되며 안타생산에 실패했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플레이가 두 차례 나왔다.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땅볼을 잘 잡았지만 1루 악송구를 범했다. 상대 투수 브렛 앤더슨의 번트 때 투수의 송구를 잡은 강정호는 앤더슨을 잡기 위해 던진 공이 또 악송구가 됐다. 그 사이 2루 주자 페글리와 앤더슨은 한 베이스씩 더 진루했고 후속타자 내야 땅볼 때 페글리가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부진 속에 피츠버그도 1-1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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