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배우 소지섭과 열애 중인 조은정 전 아나운서가 이미 방송계를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소지섭과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조은정은 이미 방송계를 떠나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를 거쳐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학을 전공한 재원인 조은정은 2014년 게임 전문 채널인 OGN(온게임넷)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아름다운 미모와 안정적인 실력으로 '롤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6년에는 전인화, 유동근, 서효림 등이 소속돼 있던 이매진아시아와 전속계약을 맺고 당해 말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하며 수많은 스타와 인터뷰를 나눴다. 소지섭 역시 해당 방송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그러나 올해 초 조은정은 방송계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소속사 이매진아시아와의 전속계약도 정리했다. 이매진아시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조은정의 사진과 프로필이 모두 삭제된 상태.


방송계를 떠나 평범하고 조용한 삶을 살고 싶다는 뜻에서 조은정은 포털사이트의 프로필도 모두 삭제했다. 또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도 삭제하며 방송인으로서의 삶을 정리했다. 조은정은 현재 방송활동을 중단한 채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은정은 지난 17일 소지섭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17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1년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조은정이 열애가 알려지기 전 이미 방송계를 은퇴해 결혼 준비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한편 소지섭 측은 "결혼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신중한 태도로 결혼설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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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조은정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