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아나운서 출신 조은정이 배우 소집섭과 열애 중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일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소지섭이라는 인기 배우의 열애라는 점도 있지만 열 일곱살이라는 많은 나이 차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소지섭과 조은정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소지섭의 소속사 51K 측은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두 사람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됐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51K 측은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상대방(조은정)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더 이상의 추측 보도나 과잉 취재는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조은정은 현재 방송 활동을 중단한 채 대학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 소속사였던 이매진아시아와의 전속계약을 정리했고, 포털사이트에 존재했던 그의 프로필도 모두 삭제됐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은 그렇지 못했다.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핫한 배우 소지섭의 열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많은 나이 차의 조은정 아나운서이기에 연예계 은퇴를 한 조은정 아나운서를 향한 시선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또 일각에서는 결혼을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했다. 그러나 이는 과도한 추측을 뿐이었다. 소속사 측은 "결혼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신중한 태도로 선을 그었다.
인기 배우의 열애설은 항상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된다. 스크린을 통해 응원하던 팬들은 항상 그들을 마음에 품고 '나만의 연인'이라는 상상을 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인기 연예인들의 연애는 많은 관심을 산다. 과거 원빈과 이나영, 김우빈과 신민아 등이 질투어린 시선 속에 응원을 받았다.
또 시대가 변했기에 많은 나이 차의 연인도 탄생하고 있다. 주위의 달라진 시선 속에서 당당하게 사랑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많은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 스타들은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된다.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을 응원하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연예계 대표적인 예로는 마동성과 예정화, 미나와 류필립 등이 있다.
여러 면에서 소지섭 조은정 커플은 한 명이 일반인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음에도 많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이메진아시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