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가수 은지원이 10년 만에 솔로 정규앨범 'G1'으로 돌아온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27일) 공식 블로그에 은지원의 새 신보 'G1' 공개 D-DAY 포스터와 카운터 포스터를 작동시키며 컴백 임박을 알렸다.


은지원의 솔로 정규 앨범 'G1'은 전천후 힙합 아티스트로서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주류에 얽매이지 않는 은지원의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 10년 만에 솔로 정규 앨범 'G1'


이번 앨범은 은지원의 여섯 번째 솔로 정규 앨범이자 10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은지원은 새 앨범 'G1'에 사랑, 이별, 인생 등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각양각색의 메시지와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불나방'과 '하우 위 두(HOW WE DO)' '섹시(SEXY)' '쓰레기(WORTHLESS)' '훌리건(HOOLIGAN) (Feat. MINO of WINNER)' '겟 레디(GET READY)' '비틀비틀(TIPSY)' '헤이트(HATE)' '비슷비슷해(SAME)' 등 9곡으로 꽉 채워졌다.


은지원은 9곡 중 5곡에 직접 참여, 자신의 음악 색깔과 정체성을 불어넣으며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뽐냈다.


이번 타이틀곡 '불나방'은 강렬한 붐뱁 비트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불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은지원은 힙합계의 주류 장르라고 불리는 트랩이 아닌 비주류의 붐뱁 장르를 내세우면서 정통 힙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후배 송민호와의 시너지


이번 은지원 앨범 작업에 참여한 위너 송민호와의 시너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평소 은지원은 다양한 방송에서 호흡을 맞춰온 송민호와 충분한 음악적 대화를 나눴고, 이를 통해 은지원에게 딱 맞는 정통 힙합곡 '불나방'이 탄생했다. 송민호는 타이틀곡 '불나방'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송민호는 수록곡 '훌리건(Feat. MINO of WINNER)'도 작사-작곡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피처링까지 지원사격하면서 절친 선후배의 시너지를 자랑할 예정이다. '훌리건'과 관련 은지원은 "타이틀곡을 제외하면 민호와 함께 작업했던 '훌리건'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새 솔로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은지원은 음악방송,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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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