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BJ 열매와 그룹 버뮤다 우창범의 폭로전에 언급된 변아영(BJ 아영)이 심경을 밝혔다.


변아영은 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가만히 있던 저는 대체 무슨 죄인가요. 그 분의 전남친의 현 여친분과 인스타 맞팔을 하고 사진 올린 죄인가요"라고 말문을 연 그는 "저 버닝썬 사건과 관련 없습니다. 그거 때문에 방송 접은 거 아니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가만히 잘 살고 있다 똥 시원하게 뒤집어씌워졌네요. 그분과 카톡 대화 내용 전부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있는 상태고 저 분이 주변 지인들에게 협박했을 당시 엮이고 싶지 않아 조용히 있었을 뿐"이라며 폭로전에 언급된 것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일 BJ열매와 우창범은 상대가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됐다는 주장, 성관계 동영상 유포를 주장하는 등 가감 없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됐는데 "마크와 아영이 누나가 헤어진 시기는 9월이다", "마크한텐 미안하지만 친구를 잘못 만난 거다" 등 내용도 포함돼 변아영도 핫이슈로 떠올랐다. 마크의 존재에 대해서는 그룹 갓세븐 마크가 아니냐는 추측성 반응도 커졌다.


BJ열매는 우창범이 정준영, 이종현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우창범은 영상 촬영은 인정했지만 버닝썬 대화방에 유포한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나 팩트를 가지고 오시면 해명을 하겠다"며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 다음은 변아영 글 전문


참다참다 올립니다.


가만히 있던 저는 대체 무슨 죄인가요. 그분의 전남친의 현 여친분과 인스타 맞팔을 하고 사진 올린 죄인가요. 저는 분명 그분과 연을 끊을 때 부탁드렸고 전 그분과 더이상 연관되고 싶지도, 관심받고싶지도 않습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게요. 저 버닝썬사건과 관련 없습니다. 그거 때문에 방송 접은거 아니예요. 가만히 잘 살고 있다. 똥 시원하게 뒤집어씌워졌네요. 그분과 카톡 대화 내용 전부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있는 상태고 저 분이 주변 지인들에게 협박했을 당시 엮이고 싶지 않아 조용히 있었을 뿐입니다. 나이도 먹을 대로 먹고 예전 사건으로 고생해보신 분이 저렇게 겁 없이 얘기하는 게 신기할 뿐이네요.


피해망상 있는 거 자기 입으로 얘기해놓고 그건 까먹고 내로남불에 큰 사건이 연루된것마냥 하루 종일 실검에 뉴스 기사에 일은 크게 만들어놓으시고. 방송보니 그저 다 뇌피셜에 직접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고 괜한 사람들만 하루종일 실검으로 피해 받고.


그분이 화난 이유가 얘네 저랑 쌩까고 인스타로 친목질해서 화났어요 인 거 같은데 그럴거면 그냥 지인 통해서 번호 알아내셔서 저한테 직접적으로 사과 요구하시지 그러셨어요. 얼마나 깔게 없으면 페미로 까는지도 모르겠고 그분과 더 이상 연관 짓지 말아 주세요. 저도 그분에게 악감정 있는 상태도 아니었고 정말 관심이 없어서 어떻게 살든 상관없습니다. 그저 치료 잘 받으시길.


(사진은 그분과 연을 끊었을 때 제가 보낸 카톡 캡쳐본이고 전 분명 제 입장 표명했다고 생각했어요. 가린 건 창범이 이름이었습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변아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