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불법영업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빅뱅 대성 소유 건물에서 마약 투약 의혹도 불거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 승리의 클럽 버닝썬 수사 전개와 여러모로 닮았다는 점에서 의혹이 어디까지 번질지 우려가 야기된다.


경찰은 올초 관련 첩보가 접수돼 내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성은 본인 소유의 강남 건물에서 여성 도우미 불법 고용, 유흥주점 운영 등 불법 운영이 적발되된 상황이다.


28일 '노컷뉴스'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 강남경찰서 등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초 대성이 건물주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물에서 '해외에서 들여온 마약을 고객들이 투약한다'라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 내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관련 첩보를 입수해 사실 관계를 조사한 건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혐의점을 찾지 못해 별다른 사항 없이 종결했다"고 '노컷뉴스'를 통해 밝혔다.


대성은 지난 2017년 310억원에 강남 건물을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건축물대장에 신고된 것과 달리 총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 영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월 입대한 대성은 해당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건축법상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관리를 해야 할 의무가 있기에 그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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