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태헌 기자]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D램 메모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낸드플래시 가격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램(DDR4 8Gb) 제품의 이날 기준 평균 가격은 2.94달러로, 한달 전(3.31달러)보다 11.2% 급락했다.
이는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9월(8.19달러)에 비해 64%나 하락한 가격이다.
반면 낸드플래시의 범용 제품인 128Gb MLC(멀티플 레벨 셀) 제품은 평균 4.01달러로, 전달(3.93달러)보다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 가격이 오른 것은 2017년 8월 이후 2년 만이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지난달 일본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정전에 따른 공급 차질이 가격 안정의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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