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이상 기후 현상이 잦고 에너지 수요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최근 선진국에서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쏟고 있다.

동아퓨얼셀(주) 이성근 대표
동아퓨얼셀(주) 이성근 대표

국내 또한 관련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고온 고분자 연료전지 개발·생산 전문 기업 동아퓨얼셀(주)(대표 이성근)가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동아화성(주)(대표 임경식, 성락제)가 고온 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HT-PEMFC)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다.

동아퓨얼셀(주)는 HT-PEM 스택 설계 및 안정화 기술, 차세대 발전 기술인 삼중 열병합 응용 기술 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의 특허 및 노하우를 이전 받아, 기술을 기반으로 실증화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모듈을 활용해 아파트, 빌딩, 오피스텔 등의 건축물에 전력을 공급하는 분산형 열병합 발전 시스템 개발 사업에 주력한다.

수소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 에너지를 생성시키는 장치로 열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데다 동아퓨얼셀의 고온 고분자 연료전지는 전기와 95℃ 배열을 활용해 온수, 냉방 및 추가 열원 발전이 가능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동아퓨얼셀은 이 기술을 활용해 유럽 현지화 및 실증을 거쳐 유럽 인증(CE)을 획득하여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동아화성(주)의 해외 8개 법인에서의 실증을 통해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유럽내 연료전지 실증 사업 주도 기관인 덴마크 공과대학과 연료전지 실증, 운전 평가, 인증을 위한 기본 협의를 완료했다.

고온 PEMFC 기술의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이성근 대표는 “기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술이전에 더해, 동 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지주(주)(대표 강훈)의 추가 출자로 연구소 기업 설립을 추진한다”면서 “독보적인 연료전지 삼중 열병합 분산 발전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