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휘발윳값이 2주 연속 올랐다.
지난주 두달만에 상승 전환했던 휘발유 가격이 7월 다섯째 주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원 상승한 리터당 1492.1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3원 상승한 리터당 1587.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5.2원 높은 수준을 보였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도 전주 대비 0.8원 오르며 리터당 1461.8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9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판매가도 0.4원 오른 리터당 1351.6원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7월 다섯째 주 미국 원유재고가 7주 연속 감소했다는 상승요인과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예고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1일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일보다 배럴당 7.9%(4.63달러) 떨어진 53.9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도 장중 6%대 급락했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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