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0일 경찰은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양현석에 대해 출국금지 요청을 한 상태다. 출국금지는 피의자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때 내려진다.

앞서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 역시 출국이 금지됐다.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를 해외 원정도박 혐의(상습도박)으로 입건했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도 추가 입건했으며 조만간 조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17일에는 마포구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도 압수수색에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도박 자금의 출처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현석과 승리는 미국 라스베가스 등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것은 물론,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양현석은 과거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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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