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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승우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이승우(21)가 헬라스 베로나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승우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탈리아 축구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날 성장시켜준 엘라스 그리고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게 새로운 도전의 시기가 왔다. 이번 시즌 베로나의 행운을 빈다. 정말 감사하다”고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승우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B팀을 떠나 베로나로 떠나왔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지난 시즌 한 때 주전 입지를 다지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감독 교체가 겹치며 경쟁에서 밀렸다. 베로나는 다시 1부로 승격했고, 이승우는 주전 공격수를 상징하는 등번호 9번을 받았지만, 지난 26일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결국, 이승우는 이적을 택했고,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 신트 트라위던으로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승우는 지난 26일 발표된 9월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기에, 몸을 끌어올린 뒤 오는 9월 14일 베베렌과 경기에서 벨기에 무대 데뷔전을 갖을 것오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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