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프리랜스를 선언한 KBS 출신 조수빈 아나운서가 ‘뉴스A’ 주말 뉴스를 단독 진행한다.

조 아나운서는 2005년 KBS 공채 31기로 입사해 2008년부터 ‘KBS 6 뉴스타임’과 간판 뉴스인 ‘KBS 뉴스 9’ 등을 진행했다. 지난 3월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조 아나운서는 채널A를 통해 다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채널A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A’ 주말 뉴스를 진행하게 된 조 아나운서는 최근 열린 ‘뉴스A’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조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가 가진 큰 장점은 진행력이라고 생각한다. KBS에서 집중 훈련을 받았고 안 해본 장르 없다. 이같은 경험을 응축시켜 잘 해내 보려고 한다. 제 인생에서 뉴스를 맡는 건 ‘뉴스A’가 마지막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30대 후반에도 뉴스를 잘 해낸다면 후배 여성 아나운서들에게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조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10세 연상 금융인과 결혼,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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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