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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이슈메이커’ 설리가 이번엔 노출로 논란에 휩싸였다.
설리는 최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설리는 화장을 하고 머리를 손질하며 팬들과 대화를 주고 받고 소통했다.
평소 라이브방송을 자주 해오던 설리였기에 여기까지는 문제될 게 없었다. 그러나 노출이 문제가 됐다. 설리가 입고 있던 옷은 깊게 파인 V넥 형식이었는데 설리가 움직일 때 옷이 움직이면서 급기야 가슴 쪽이 노출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설리는 놀란 기색 없이 라이브 방송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여기에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으로 일명 ‘노브라’까지 논란이 됐다. 라이브 방송이기에 어떠한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그대로 방송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물론 라이브 방송의 특성상 해당 영상은 현재 설리의 SNS에서는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캡처 화면 등이 퍼지고 있다.
앞서서도 설리는 수차례 ‘노브라’ 논란에 거론됐다. SNS에 올린 셀카 등에 속옷을 입지 않은 채로 옷을 입은 사진이 여러번 게재됐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개인 SNS에서의 자유와 스타로서 과한 행동이라는 의견 등이 부딪히기도. 이에 대해 당사자인 설리는 JTBC2 ‘악플의 밤’에서 “속옷 착용은 개인의 자유고 액세서리 같은 거라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 당시 라이브방송에서는 “시선강간이 더 싫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기도.
하지만 또 다시 ‘노브라’ 논란에 이번엔 노출사고까지 겹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역시 “본인만 괜찮다면 전혀 문제될게 없다.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과 “그러나 여러번에 노출까지, 이런 행보는 과하다. 영향을 받는 팬들이나 10대들도 많을텐데 걱정이 된다”라는 의견으로 갈려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사건의 주인공인 설리는 이러한 논란에도 태연하다. 그는 논란 후인 29일에도 SNS에 하늘과 꽃을 배경으로 한 셀카와 함께 “오늘 왜 신나?”라며 환하게 웃고 있는 셀카를 여러장 공개하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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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