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수 염따 후드티가 연일 화제다.

염따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명 ‘염따 후드티(염따 티셔츠)’ 판매 소식을 알렸다. 지난 4일 판매가 시작되자 하루만에 1만5천장이 판매됐다. 이는 판매자인 염따 또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로 그는 4억원의 수익을 밝히며 “감당이 되지 않는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급기야 구매를 자제해줄 것까지 당부했다. 그럼에도 오히려 더욱 화제가 되면서 연일 ‘염따’, ‘염따 후드티’, ‘염따 티셔츠’가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르며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자 염따는 다시금 5일 SNS에 그냥 오늘 문 닫는다. 더 이상은 싫다. 그만 사 제발“이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판매고가 올라가자 당황한 염따가 급하게 판매를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염따는 자신의 자동차로 지난 달 동료 래퍼인 더콰이엇의 벤틀리 자동차를 박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염따는 ”이제 성공했는데 다시 망하게 생겼다“고 좌절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염따 후드티’로 인해 하루만에 4억원이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리게 된 것. 하지만 그는 SNS 스토리를 통해 ”그만 사라고 했잖아. 나 지금 무서워서 얼마나 팔렸는지 보지를 못하겠어. 난 이미 수리비는 벌었고, 돈 필요 없다고 했지“라며 이미 수리비만큼 벌었음을 이야기했다.

접촉사고에 이번 염따 후드티까지, 염따만의 방식으로 소통하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염따 자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편 염따는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Where Is My Radio’로 데뷔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염따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