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방시혁의 원조 방탄소년단(BTS)은 백지영이다.”
최근 방영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MC 유희열이 출연자 백지영을 보며 던진 ‘농담’이다.
하지만 완전히 잘못된 표현은 아니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방시혁 프로듀서는 백지영의 히트곡 ‘총 맞은 것처럼’과 ‘내 귀에 캔디’를 작사· 작곡한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 만난 백지영은 방시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만난지 오래됐다”며 “BTS 제작 초반 오빠(방시혁)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때 나와 곡 이야기를 나눴는데 자신은 이제 발라드를 쓸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머릿속에 BTS 생각 뿐이라고 했다”며 방시혁이 BTS에 가졌던 애정과 몰입도를 설명했다.
당시 방시혁에게 “네(백지영)가 댄스곡을 달라 그러면 써볼게. 그런데 발라드는 쓰지 않을래”라는 말을 듣고 백지영은 “그럼 오빠한테 곡 써달라는 말은 안할게”라고 화답하며 대화를 마무리지었다는 전언이다.
지금이라도 방시혁에게 ‘댄스곡’을 달라고 요청해 보는 게 어떠냐는 지적엔 “‘오빠가 그때 그랬잖아’라며 댄스곡을 달라고 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웃음) 오빠가 너무 잘된 뒤라 이젠 그러기가 쉽지 않다”며 웃었다.
백지영은 방시혁의 건강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았다. “살을 못 빼고 있더라. 조금 뺀 거 같더니 요즘 사진을 보니 다시 쪘더라”라며 안타까워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트라이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