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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에서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철도고객센터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파업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김윤경 기자]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이 14일 오전 9시 마무리됐지만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이 총파업을 예고하며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14일 한국철도(코레일) 측은 전체 열차 운행률이 91.2% 수준이고, 수도권 전철은 99.9% 운행해 거의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KTX와 일반 열차는 단계적으로 운행을 시작해 KTX는 오후 6시 30분께, 일반 열차는 오후 10시께부터 완전 정상 운행 될 예정이다.

하지만 철도노조 측은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달 무기한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역시 16일 자정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 측은 임금피크제와 완전폐기, 안전인력 충원, 4조2교대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노조 측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는 상황, 일단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시 대체인력을 투입해 운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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