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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톱모델 장윤주가 역대급의 노출로 서울패션위크를 강타했다.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020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이날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지춘희는 장윤주를 자신의 뮤즈로 선택해 ‘미스 지 컬렉션’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와 인지도를 자랑하는 모델답게 장윤주는 컬렉션의 오프닝과 클로징을 맡으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두 번째 의상은 172cm의 호리병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의상으로 관객들의 찬탄을 불러 일으켰다.
장윤주는 비키니를 연상시키는 초미니 블라우스로 시원한 핫팬츠로 2020년의 봄·여름패션을 미리 소환했다. 세련된 워킹과 함께 어우러져 의상이 표현하고 싶어 하는 고급스러움과 산뜻함을 표현했다.
이날 미스지 컬렉션의 컨셉은 ‘The Workers’. 진취적이고 자유분방한 ‘일꾼(workers)’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다. 장윤주가 소화한 의상처럼 다채로운 컬러와 기하학 패턴으로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일꾼들의 건강하고 신나는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했다.
미스 지 컬렉션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스타인 윤혜영, 바다, 서효림, 이엘, 박하선, 손태영, 안현모, 오윤아, 김성령, 홍수아, 홍은희, 전효성, 이정현 등이 셀럽으로 초청돼 그의 파워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마치 방송국을 통째로 옮겨 온 듯, 런웨이는 스타들로 가득 차 일반관객들의 환호성을 사기도 했다.
지춘희는 최근 CJ오쇼핑과 함께 론칭한 패션브랜드 ‘지스튜디오’를 1년 만에 1000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켜 CEO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