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2] 와이드앵글 \'여성 W.FIRE 발데르 베스트’

[스포츠서울]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유니클로의 겨울 대표 주력 제품인 다운 베스트의 자리를 놓고 패션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골프웨어, 아웃도어, SPA 브랜드 등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다양한 브랜드가 다운 베스트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 중에서도 불매운동 반사이익 효과로 국내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올 겨울 다운 베스트 전쟁을 대표하는 국내 브랜드를 소개한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라운드를 벗어나 일상에서도 겸용이 가능한 캐주얼한 스타일로 각광받고 있다. 추운 겨울 장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는 골프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온성이 뛰어난 데다 신축성 좋은 기능성까지 갖춰 편안하고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의 겨울 다운 베스트는 세련된 디자인에 골프웨어 특유의 기능성을 겸비했다.

‘여성 LAGOM 재직 다운 베스트’는 와이드앵글이 새롭게 선보이는 라곰 다운 시리즈의 하나로, 봉제선 없이 고밀도로 재직해 다운 충전재가 밖으로 빠져나오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동시에 봉제선 틈으로 발생하는 열 손실을 감소시켜 보온성이 뛰어나며, 기능성 천을 한 번 더 감싸는 다운 백 과정을 생략해 경량성을 자랑한다.

‘여성 W.FIRE 발데르 베스트’는 와이드앵글의 심볼인 W를 형상화한 독특한 웰딩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베스트의 앞면과 뒷면, 양 쪽 옆면에 각각 퀼팅 선으로 경계를 더해 슬림한 라인을 부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인체의 열을 복사해 외부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성 발열 안감을 사용해 따뜻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신축성이 뛰어난 슈퍼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두꺼운 겨울 옷차림에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다.

[사진자료1] 와이드앵글 \'여성 LAGOM 재직 다운 베스트\'

국내 SPA 브랜드들은 유니클로 다운 베스트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물량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마트의 데이즈는 F/W 경량 패딩 조끼의 물량을 지난해 11만장에서 올해 20만장으로 대폭 확대했다. 경량 패딩 조끼 상품군 매출 신장률이 2017년 67%, 2018년 43%로 수요가 탄탄한 것이 물량 확대 배경이다. 데이즈의 경량 다운 베스트는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웨어로 가성비가 뛰어난 품이다.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은 경량 베스트와 경량 패딩으로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랜드월드의 스파오도 보온, 경량, 슬림한 핏 3가지 요소에 포인트를 둔 구스 다운 베스트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다운 베스트 전쟁에 뛰어든 건 캐주얼 브랜드도 마찬가지. 에이션패션의 폴햄 역시 시즌리스 경량 베스트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기능성과 보온성,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킬 예정이다.

온라인 의류편집 매장 무신사도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경량 패딩 조끼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충전재와 열을 축적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겉감을 무광으로 제작해 초겨울까진 단독 외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다운 베스트 자리를 독식하고 있던 유니클로가 주춤하면서, 많은 국내 브랜드들이 유니클로의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다운 베스트는 겨울철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으로 실용도가 높으니,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와이드앵글의 다운 베스트로 올 겨울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