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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롯데백화점이 취업 준비생들과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 위해 구직활동 환경을 개선하고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국내외 판로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 눈높이 맞춘 롯데백화점…‘취준생 라디오’ 운영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롯데백화점 취준생 라디오’를 팟캐스트 형태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구직자들 배려에 앞장서 온 롯데백화점이 취업준비생들과 보다 가깝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다. ‘취준생 라디오’의 주제는 취준생으로서 기업 또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취준생들과 하고 싶은 말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취업을 준비하며 느낀 고민 등이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부터 구직자들의 편의를 배려하고, 구직활동 및 회사생활의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방식의 채용 설명회 및 리크루팅을 시도해왔다. 특히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세상에서 가장 마음 편한 면접장’,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면접장’은 면접 지원자에게 긴장과 압박이 되는 면접이 아닌 따뜻하고, 의미 있는 기억을 제공하기 위해 면접 환경을 보다 밝은 분위기로 개선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인스타 라이브(Live)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등 시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수도권에서만 진행되고 있는 직무설명회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기업과 채용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라이브 채용설명회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채용설명회’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질의응답에 소극적이거나 어려움을 겪는 취준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중소 파트너사 국내외 판로 지원롯데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 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드림플라자’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설 중소기업 상생관이다. 상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점, 본점, 부산점, 잠실점 등 총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드림플라자는 롯데백화점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 및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시장개척단’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소 파트너사가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외시장개척단’을 백화점 최초로 진행했다.
2017년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8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올해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제4회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은 총 20개사로 잡화·생활가전·식품·화장품·여성의류 등 100여 가지 다양한 상품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패브릭(fabric)을 이용해 가방, 파우치 등 패션 소품을 제작하는 ‘루바니’(LUBUNNY)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해외시장개척단과 관련해 “4회차의 경우 행사를 진행한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실적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132건 이상의 구매 상담 성과와 함께 해당 국가 대형유통 및 제품 판매를 통해 약 218만불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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