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평생학습센터 매니저, \'사랑의 목도리\' 전달
영월군 평생학습센터 매니저 9명은 24일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손으로 뜬 사랑의 목도리 50개를 전달했다. (제공=영월군청)

[영월=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영월군 평생학습센터 매니저 9명은 24일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직접 손으로 뜬 사랑의 목도리 50개를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소식이 되고 있다.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는 이 목도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선행에 참여한 김선경 평생학습센터 매니저는 “평생학습을 통해 익힌 재능을 나누기 위해 매니저들 모두가 동참하였고, 정성을 다해 만든 목도리가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며 올 한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영월군 평생학습센터 매니저는 평생학습 매니저 양성과정을 수료한 인원 중 매년 초 선발해 읍면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맡아 운영하며 영월군 평생학습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윤수중 영월군 자치행정교육과장은 “모든 군민들이 평생학습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변화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2018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한 영월군은 체계적인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 삶에 가치를 더하고 있으며,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평생학습 확산을 위해 지역 교육기관 및 다양한 기관·단체와 연계해 평생학습을 선도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oveco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