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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단순한 계정 공유일까, 바람의 전조일까. 남녀 간의 계정 공유에 대한 뜨거운 참견이 펼쳐진다.
오늘(31일) 방송되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 72회에서는 남친과 그의 여사친 사이의 수상한 계정 공유에 대한 이야기가 스튜디오를 찾아온다.
사연 속 여성은 3년째 교제중인 남자친구와 처음으로 크게 다투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남친과 함께 쓰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에 낯선 여성의 계정이 등장하면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알고 보니 남친이 여친 몰래 여사친과 계정을 공유했던 것.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은 “둘이 썸 타? 계정을 공유한 것은 영혼을 공유한 것과 다름없다”며 강력히 화를 냈으나, 돌아오는 답은 “내가 뭘 잘못한지 모르겠다”는 말이었다고. 이에 사연녀는 “아이디를 알려주고 계정을 공유하는 일은 바람의 전조라고 생각한다”며 참견러들에게 SOS를 요청한 것.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현실적인 연애담에 스튜디오는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토론이 펼쳐지며 다채로운 참견이 쏟아졌다고 한다. 특히 주우재는 “여자친구 신경 쓰일 일을 왜?”라는 명쾌한 우문현답을 내놓아, 여성 참견러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그러나 김숙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쪽에 손을 들며 “저는 김영철 씨가 계정 하나를 줬다. 심지어 그와 같은 아파트에 산다. 그런데 저는 그의 삶에 아무 관심이 없다”며 “계정은 그냥 공유할 뿐”이라며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음을 강력히 피력했다고.
바로 그때, 곽정은은 이 같은 상황이 왜 문제가 되는지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한방을 날려 모두의 폭풍 공감을 샀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연애 박사’ 곽정은이 우려한 계정 공유의 문제는 무엇이었을지 오늘(31일)인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로맨스 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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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