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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뉴욕 양키스 소속 투수 도밍고 헤르만이 폭행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미국 야후 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헤르만에게 8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헤르만은 지난해 9월 공공장소에서 여자 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폭력을 행사했다. 사무국은 “조사 결과 헤르만이 메이저리그의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위반했다고 결론내렸다”며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사무국은 위 협약을 위반한 구성원에게 엄하게 책임을 묻는다. 헤르만의 출전 정지 기간은 2019시즌 행정 휴직 기간까지 포함된다. 이에 헤르만은 2020시즌 63경기에 나설 수 없다. 사실상 전반기를 날린 셈이다.
헤르만은 지난해 폭행 사건이 불거진 뒤 곧장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아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출전 정지 징계도 항소 없이 받아들였다. 소속팀 양키스도 마찬가지다.
한편 헤르만은 지난해 양키스 선발로 18승 4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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