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올시즌 유럽 축구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는 엘링 홀란드가 완벽한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공식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홀란드는 18일(한국시간)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팀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올시즌을 시작한 그는 역대급 득점 행진을 이어간 끝에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그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지난달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이적을 확정하면서 더 큰 무대에 도전을 시작했다.
홀란드는 데뷔전인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3으로 뒤진 후반 11분 루카스 피스첵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홀란드는 투입 3분만에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25분 역전골과 9분 뒤 쐐기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그는 투입된 지 23분만에 3골을 몰아치면서 득점 기계다운 맹활약을 보여줬다. 홀란드는 이 날 해트트릭을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역대 두번째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