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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2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3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후 2시 23번째 환자와 관련 이같이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23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출신으로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국내 입국했다.
그는 지난 2일 ▲오후 12시쯤 서울시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 ▲오후 12시 15분쯤 차량 이용해 인근의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오후 1시19분쯤까지 체류 ▲지인 차량 이용해 오후 2시 18분쯤 서울시 마포구 소재 이마트 마포공덕점 방문해 오후 4시9분쯤까지 체류했다. 이후 지난 3~5일 종일 숙소에 머물다 6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대책본부는 “23번째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이 확인된 분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그 외 분들에 대해서는 동선을 공개해 필요한 정보를 받도록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3번째 환자가 다녀간 프레지던트호텔, 롯데백화점 본점, 이마트 마포공덕점은 각각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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