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201010007949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설하윤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궁 많은 관심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간 자신의 이름이 담겨 있다. 설하윤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설하윤은 무려 12년 간의 아이돌 연습생 생활기 공개했다. 설하윤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과거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했고, 그 중 속옷 매장에서 매니저 제안까지 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설하윤은 2016년 ‘신고할꺼야’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다. 그는 아이돌 대신 트로트 가수의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트로트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장르다. 오래 노래할 수 있는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트로트로 지친 마음 치료해드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 데뷔 후 남성잡지 ‘맥심’의 두 차례 표지모델에서 나서며 ‘군통령’에 등극한 사연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매력을 발산했다. 설하윤은 지난 2018년 3월 최초 트로트 가수로 ‘맥심’ 표지모델로 발탁, 같은 해 10월호 표지를 다시 한 번 장식했고 완판 기록을 세웠다.

hongsfil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