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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한화 한용덕 감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한화는 28일 한 감독의 성금 3000만원 쾌척 소식을 알리며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스포츠계는 코로나19로 아노미 상태다. 농구와 배구 등 한창 시즌 중인 프로스포츠는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을 한 달 여 앞둔 KBO리그도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원년 이래 처음으로 시범경기가 전면 취소됐고, 각 구단들 마다 당일치기 평가전, 캠프 일정 확대 등으로 타개책을 찾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은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야구에서는 삼성의 간판타자였던 이승엽 이사장이 “한국과 내 고향 대구에 이런 어려움이 생겨 너무 가슴 아프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이승엽장학재단의 이름으로 성금 5000만원을 내놓았다. 롯데 이대호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3000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한화는 내달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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