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이태원 클라쓰’는 OST도 클라쓰가 다르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OST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는 13일에는 방탄소년단의 뷔가 직접 프로듀싱과 가창에 참여한 ‘이태원 클라쓰 OST Part.12 - Sweet Night’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뷔는 드라마 주인공이자 친분이 있는 배우 박서준과 인연으로 OST에 참여했다.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5.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작한 ‘이태원클라쓰’는 2주 만에 10% 벽을 넘었다. 화제성 면에서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전체 드라마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의 인기와 비례하는 OST도 인기고공행진 중이다.
뷔의 OST 역시 음원사이트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가호의 ‘시작’, 김필의 ‘그때 그 아인’, 하현우 (국카스텐)의 ‘돌덩이’, 윤미래 ‘SAY’, 크러쉬의 ‘어떤 말도’ 등도 음원차트에서 사랑받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에는 윤미래, 크러쉬 등 이미 OST 강자로 불리는 쟁쟁한 아티스트는 물론 Sondia(손디아)와 보이그룹 VERIVERY(베리베리) 등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리고 여타 OST가 특정 장르에 집중됐다면 국카스텐 하현우를 비롯해 JTBC ‘슈퍼밴드’를 통해 목소리를 들려준 김우성, 이찬솔, 더 베인(The Vane)도 참여해 스토리와 캐릭터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 OST 제작관계자는 “드라마 OST는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스토리에 잘 녹여지는 좋은 음악을 제작할 수 있다. 음악을 지휘하는 음악감독과의 호흡도 매우 중요해, 음악에 대한 기본 콘셉트 및 방향에 대한 많은 대화를 주고 받으며 진행을 했다”면서 “‘이태원 클라쓰’는 그 어느때 보다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방송 수개월 전부터 음악감독과 가창자 선정부터 곡작업까지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 시청자분들도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 기쁘다”고 설명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