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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구잘.제공|KBS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 투르수노바가 tvN ‘황금거탑’에서 감초 연기자로 눈길을 모았다.

지난 23일 방송한 ‘황금거탑’은 ‘별에서 온 그놈’이라는 부제로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구잘은 백봉기의 우즈베키스탄 아내 구잘 역으로 출연했다. 극 중 타고난 볼륨감으로 의도치 않게 섹시미를 발산하는 외국 미녀로, 매사에 촌철살인의 사자성어를 구사하는 인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구잘은 “맡은 역할이 사자성어를 많이 사용한다”며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사전도 많이 찾아보고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KBS2 ‘미녀들의 수다’로 얼굴을 알린 그는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황금물고기’에서 박기웅과 국제결혼 커플로 열연한 데 이어 2012년 SBS ‘옥탑방 왕세자’에도 출연했다.

한편 ‘황금거탑’은 가상의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20부작 농촌 드라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