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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2일 공개한 ‘상순이 이야기’. 출처|이효리 개인 SNS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주인공으로 한 유쾌한 이야기를 만들어내 웃음을 주고 있다.

2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상순이 이야기’를 제목으로 한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상순을 주인공으로 한 ‘상순이 이야기’는 옛날 동화처럼 이어졌다.

이야기는 두꺼운 책이 한장 한장 넘어가면서 전개된다. ‘상순이 이야기’는 “옛날 옛날 잘 나가기를 꿈꾸는 한 남자가 살고 있었어요”라며 시작됐다.

이어 “하지만 그에게는 책임져야 할 식구들이 많았죠”라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반려견들이 등장해 웃음을 줬다.

또 “손이 많이 가는 철없는 부인도 있었구요. 아무리 잘 나가려고 해도 잘 나갈 수가 없었어요”라며 얼굴살 빼는 기계를 입에 물고 있는 이효리의 엉뚱한 모습이 등장했다.

이야기는 교훈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래서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어요. 지금도 괜찮다고”라면서 두 사람은 행복하게 키스를 한다.

영상 속에는 이효리의 장난스러운 모습과 둘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나와 부러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그 뒤로도 상순이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로 끝이 났다.

이효리 연출·제작 ‘상순이 이야기’는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치 넘치는 영상에 팬들의 반응도 폭발했다.

팬들은 “와, 감독이다. 감독!ㅋㅋㅋ” “아니 이게 모야. 사랑이 넘쳐 미끄러지겠넹” “감동의 눈물바다” 라며 이효리의 센스에 즐거워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