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미디어 센터
K리그 미디어 센터. 이용수기자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5월 둘째 주 K리그 개막이 유력하게 준비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21일 주간 브리핑에서 개막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5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이후부터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야외 프로스포츠의 개막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K리그의 개막도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이날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5월 5일 이후 개막을 준비 중”이라며 “5월 둘째 주(9일) 개막을 1순위로 두고 있다”며 “3째주 주말이 2순위”라고 밝혔다.

K리그 개막에 관한 일정은 내주 초 열릴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보통 대표자 회의를 거친 뒤 이사회가 열리지만 기존에 지속적으로 협의를 거쳤기 때문에 바로 이사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K리그1(1부)과 K리그2(2부) 모두 27라운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K리그2는 라운드 로빈으로 진행하면 홈 경기 불일치가 되기 때문에 지난 주 화상회의를 통해 이미 추첨을 완료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아직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무관중 개최에 무게를 두고 진행 중이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개막한다면 무관중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지금보다 상황이 호전된다면, 관중의 안전이 확보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일정 부분 관중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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