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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KT 강백호(21)가 돌아왔지만 황재균(33)이 이탈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9일 수원 KIA전에 앞서 “강백호가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본인이 아프지 않다고 해서 라인업에 넣었다”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지난달 22일 손목 인대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재활치료 후 지난 6일과 7일 LG 2군과의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2군에서 6타수 2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간판타자 강백호의 1군 복귀는 반갑다. 그러나 이번엔 팀의 중심타자 황재균이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며 시름이 이어지고 있다. 황재균은 올해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에 2홈런 15타점으로 활약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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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황재균이)생각보다 아프다고 한다. 전에도 다쳤던 오른손 검지인데 붓기가 빠지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 일주일 정도 봐야할거 같다. 뼈 문제가 아니기에 그 전에 좋아질 수도 있다”라고 했다.
황재균은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에서 수비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지난달 20일 수원 한화전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다친 그 부위다.
이날 KT는 내야수 김영환과 좌완투수 조현우를 1군으로 불렀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