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장기화되면서 매장 방문객이 줄어든 롯데리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간식 치킨을 모티브로 한 ‘1인 혼닭·치즈인더에그’를 출시했다.
지난 3월에 출시한 ‘1인 혼닭’은 조각낸 닭이 아닌 홀(Whole) 타입의 닭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낸 제품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국내산 영계 치킨을 사용해 1인 식사로 제격이다.
이후 롯데리아는 메인 메뉴 ‘1인 혼닭’과 잘 어울리는 페어링 제품 ‘치즈인더에그’를 출시했다. ‘치즈인더에그’는 계란 모양의 외형에 속을 체다 치즈로 채워 반숙 계란 노른자를 떠올리도록 구성해 ‘단짠’ 맛을 느낄 수 있는 치즈 볼 2개를 1세트로 구성한 디저트다. 롯데리아는 ‘1인 혼닭’과 ‘치즈인더에그’를 배달할 때 고객이 실제 계란의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독특한 포장 패키지로 제공한다.
싱글족을 위한 1인 특화 메뉴를 운영한 결과 ‘1인 혼닭’ 메뉴는 출시 후 일주일 만에 10만개가 팔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제품의 인기는 배달주문으로도 이어졌다. ‘1인 혼닭’ 메뉴는 배달을 통한 주문율이 약 60% 비중을 차지할 정도다. 롯데리아는 이 상품이 고객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 성향과 잘 맞아 떨어진 타깃 제품 구실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 4월 1일 온라인 SNS 채널을 통해 ‘알 품은 닭’ 메뉴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런 고객 반응을 토대로 세트 메뉴 운영을 검토한 결과 지난달 25일 ‘1인 혼닭’ 메뉴에 ‘치즈인더에그’, 음료로 구성한 세트 메뉴를 추가했다. 또 단품 메뉴와의 차별화를 위해 배달 주문의 ‘1인 혼닭’ 단품 가격을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1100으로 조정해 배달 주문 시 가격 진입 장벽을 낮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