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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모델 겸 트레이너 이제니가 최근 자신의 SNS에 피트니스로 다져진 완벽한 라인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이제니는 화려한 용모와 더불어 탄탄한 근육을 선보여 ‘비키니여신’의 자태를 뽐냈다.

이제니는 2018년 세계최고의 보디빌딩 & 피트니스 기구인 IFBB가 주관하는 ‘몬스터짐 & 밸런스 코리아’대회에서 스포츠웨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열린 ‘ISMC 머슬 바다 코리아’대회에서도 비키니모델 1위, 피트니스모델 1위 등 2관왕에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제니는 피트니스 외에 필라테스 자격증도 가지고 있어 많은 제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피트니스는 육체에, 필라테스는 정서적인 것과 관련되어 있어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단련하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보컬을 전공했지만 어머니의 권유로 피트니스로 길을 걷게 됐다. 어머니가 뇌종양으로 쓰러져 오랫동안 고생을 하시면서 이제니에게 당부한 말이 “너는 몸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건강한 직업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이었다. 어머니의 권유로 바로 헬스클럽에 등록한 이제니는 이후 본인이 몰랐던 특기를 발현해내며 피트니스여신으로 거듭났다.

이제니는 “몸에 변화가 오니까 놀라웠다. 피트니스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고 또 열심히 했다. 필라테스와 트레이너 자격증도 따게 됐다. 인생에 대해 두려움 보다는 도전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제니를 지도한 이재일 IFBB 공인 국제심판은 “이제니는 피트니스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사람이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는 아니다. 모든 여성들이 마음만 먹으면 해낼 수 있다. 센터에서 제자들과 항상 밝은 모습으로 대하는 이제니를 보면 너무 기쁘다”라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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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이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