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아나운서 김남희. 출처|개인 SNS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김남희(31) 아나운서가 ‘여성들을 향한 지지와 연대’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정폭력으로 생명을 잃은 세상의 모든 여성들을 추모합니다”라며 “여성을 향한 폭력과 가정폭력을 방지하고 근절하기 위해 이스탄불 협약은 지켜져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라며 ‘#womensupportingwomen(위민 서포팅 위민)’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흑백사진을 덧붙였다.

이 해시태그와 함께 흑백 사진을 게시하는 것은 터키의 여성 인권 문제를 세계에 알리려는 시도에서 시작됐다.

세계에서 여성살해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국가로 손꼽히는 터키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가정 폭력이나 여성대상범죄 등으로 약 500여 명의 여성이 살해됐다.

이런 현실을 알리고자 배우 이민정, 소유진, 클라라 등도 ‘위민 서포팅 위민’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흑백 사진을 게시해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SBS Sports 아나운서 출신으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진행을 맡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