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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불주먹’ 김지연(30)이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75’가 열렸다.
한국이 대표적인 여성파이터인 김지연은 멕시코의 알렉사 그라소와 메인카드 세 번째 경기에서 맞붙었지만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하며 2연승에 실패했다. 세명의 레프리는 모두 30-27로 그라소의 손을 들어줬다.
김지연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그라소의 카운터를 자주 허용하며 포인트 쌓기에 실패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는 등 그라운드에서도 열세를 보였다.
파이팅은 좋았지만 세기에 밀리며 판정패했다. 이번 경기로 김지연은 9승 2무 3패를, 그라소는 12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U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