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자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에 ‘무엇이든 물어보살 본방본 소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5억원을 사기당했다는 이야기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무보살’)에 나와 화제가 된 유튜버 덕자가 솔직한 방송 시청 소감을 밝혔다.

덕자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에 ‘무엇이든 물어보살 나와서 본방본 소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방송을 본 덕자는 “그만 불쌍당하고 싶어서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으로 나갔다”라며 “(작가님이) 불쌍한 컨셉으로 나가고 싶어해서, 근데 나는 아니라고 밝혔다”고 방송 시청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보살’ 후기를 전했다. 덕자는 “대본이 아예 없다”면서 “그래서 하다가 고민이 바뀐다. 서장훈 아저씨는 너무 무섭게 생겨서 잘 못봤다. 이수근 선생님은 나보고 자꾸 울려고 했다. (방송 내용이) 많이 함축됐다. 저보고 계속 ‘덕자는 잘 돼야해’하셨다”고 말했다.

또 5억원 사기를 당한 일화에 대해서는 “사기를 한꺼번에 당한 게 아니다. 5억원 사기녀로 전국민에게 더 불쌍해졌다”면서 해명했다.

덕자는 “중간에 말이 빠졌다. 지금까지 5억을 벌었고, 그 전에 번 거는 다 사기당했다. 2000만 원은 남았다”라고 말하면서 “5억 사기는 맞는 것 같아요. 한꺼번에 당한 건 아니고 합치면 5억은 맞거든요”라고 인정했다.

앞서 덕자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유튜버가 된 계기, 방송 수익, 사기를 당한 경험 등을 털어놨다.

“유명하지니까 사람들이 나를 바보로 안다”며 고민을 털어놓은 덕자는 “유튜브 활동 3년 동안 5억을 벌었는데 이제는 없다”고 밝혀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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