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SBS플러스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파트너’로 데뷔 첫 고정 MC에 도전한다.

소연은 오는 29일 첫방송을 앞둔 SBS플러스 ‘파트너’에서 이승윤, 김승현, 영기와 함께 MC로 나선다. 첫회에는 김호중이 출연해 감동과 재미를 모두 담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파트너’는 따뜻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힘든 시국 속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기겠다는 포부다. 소연은 스포츠서울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데뷔 후에 예능에서 패널이 아니라 MC로 출연을 하게 된건 처음이다. 감회가 새롭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로 임하게 됐다”며 “첫번째 주인공이 (김)호중이다. 아끼는 후배가 주인공이다 보니까 더 나도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파트너’만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이어서 소연은 “다양한 콘텐츠나 성격이 담긴 프로그램인거 같다. 녹화를 하니 우리 스스로도 너무 재밌었다. 진행을 하는 우리가 재밌으면 보시는 분들도 재밌어 하지 않을까 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자극적인 경연 프로그램도 많지만 이 프로그램은 따뜻하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실력을 겨루기보다는 많은 분들이 실력을 뽐낼수 있도록 숨은 보석을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파트너’는 김호중의 입대 전 마지막 공식 스케줄이기도. 소연은 “(김)호중이가 10일부터 대체복무를 시작하는데 하루전인 9일까지도 녹화가 있다”며 “4살 누나로서 건강 걱정이 많이 되더라. 스케줄이 많아 피곤할텐데 전혀 내색을 안한다. 그게 걱정도 되고 기특하기도 하다. 그래서 건강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눈다. 복무도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소연은 지난 5일 발매한 김호중의 첫 정규앨범 ‘우리家’의 ‘만개’에도 작사가로 데뷔했다. ‘만개(Prod. 신지후)’는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서로에게 선물인거 같다. 호중이를 더불어서 신지후님도 그렇고 나는 작사가로는 너무 신인인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작사가로 데뷔할거란 기대를 안했다. 막연하게 아주 어릴때부터 꿈으로 있었다. 가까운 미래에 이뤄져서 너무 행복하다”고 미소지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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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