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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 대응 정부 2차 재난지원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가능한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집행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아동특별돌봄수당이 추석전 지급될 예정이다.
아동특별돌봄수당 지역에 거주하는 만 7세 미만의 미취학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인당 2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아동특별돌봄수당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어린이집·학교 휴원·휴교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학부모의 돌봄·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2020년 9월 기준 아동수당을 수급했거나 수급 예정인 대상자로 2014년 1월~ 2020년 9월 사이에 태어난 미취학 아동 2,677명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추석 전 지급대상 가구의 기존 아동수당 수급 계좌에 입금하게 된다.
단, 소급대상이나 이달 출생해 60일 이내에 아동수당을 신청한 아동은 올해 12월까지 아동수당 정기 급여일에 돌봄지원금을 함께 지급한다.
또한 비대면 학습지원비로 초등학생에게 20만원, 중·고등학생에게는 15만원이 지급된다.
해남교육지원청의 스쿨뱅킹 계좌로 지급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해남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접수 후 1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기간은 초등학생은 추석 전, 중·고생은 10월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도 추석전에 일부가 지급될 예정이다.
연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과 코로나로 인해 집합이 금지된 고위험시설 등 12개 업종에 대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씩 지원된다.
대상자는 www.새희망자금.kr로 신청하면 추석전 지급이 가능하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에는 50만원의 긴급고용안정자금이 지원된다.
1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지급을 받았던 대상자는 추석전 지급되며, 신규 신청자는 10월 이후 지급된다.
구직지원 프로그램 참여 청년중 미취업 청년에 대한 구직지원금 50만원도 추석전 지급된다.
1차 신청은 마감된 상태이며, 내달 12일부터 24일까지 2차 신청이 있을 예정이다.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소득감소가구 긴급생계지원금, 가족돌봄휴가 지원금, 이동통신요금 등도 10월 이후 지급되며, 코로나 극복 일자리 사업도 10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재난지원금의 신속 지급을 통해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