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대표 이미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www.blizzard.com)는 15일(한국시간) 한국과 미국 그리고 독일 게임스컴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다섯 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오는 11월 1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출시되면 전세계 플레이어들은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무자비한 강철 호드들의 분노에 맞서기 위해 원시 세계인 드레노어로의 행군을 시작하게 된다.

블리자드는 15일 새벽 열린 행사를 통해 워크래프트 역사의 중심이 되는 순간과 다가올 전쟁에 대한 내용을 담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공식 오프닝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플레이어들에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들을 소개하기 위한 미니시리즈 애니메이션 ‘전쟁의 군주(Lords of War)’의 첫 화로 으스러진 손 부족의 전설적인 지도자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상도 함께 선보였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네마틱 스크린샷

이번에 공개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오프닝 시네마틱과 전쟁의 군주 첫 화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kr.battle.net/wow/ko/)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전쟁의 군주 다음 에피소드들은 향후 몇 주간에 걸쳐 해당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는 “플레이어들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통해 방대한 양의 신규 콘텐츠와 워크래프트의 전설적인 인물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워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큰 위협이 들이닥치는 순간이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오는 11월, 모두 함께 어둠의 문 너머로 나아가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흥미진진한 신규 콘텐츠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들은 아제로스의 추방된 영웅들이 드레노어 지역을 탐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대로 구축 및 성장시킬 수 있는 강력한 주둔지를 건설하고, 초자연적인 드레나이 사원의 비밀을 파헤치며 적대적인 오크 종족의 영토 한가운데서 이들과 맞붙게 된다.

또한 거대하고 역동적인 전투 지역인 아쉬란에서 상대 진영과의 전투를 통해 해당 지역을 장악하거나 그밖에 던전, 공격대, 전장, 도전 모드 등과 같은 방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확장팩 출시 전 미리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준비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들은 게임 내 상점에서 9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6만3000원)를 구매해 레벨업에 대한 부담 없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바로 즐길 수 있다.


김진욱기자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