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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손흥민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손흥민(28·토트넘)이 박지성(39)의 지목을 받아 인종차별 캠페인에 동참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슛포러브’가 박지성, 이영표, 조원희 등과 함께 시작한 공익 캠페인이다. ‘위 캔 킥 레이시즘(We can kick racism)’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다. 바이시클 킥 동작을 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손흥민은 대선배 박지성의 선택을 받아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바이시클 킥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박지성 선배님께서 주신 소중한 기회로 이 캠페인을 이어간다. 모든 인간과 그 삶은 소중하다.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될 수 없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이 캠페인은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더 나아가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희망하는 진실된 목소리”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손흥민은 캠페인을 이어갈 3명으로,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이상 토트넘)와 후배 이강인(발렌시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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