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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왼쪽), 정동극장 김희철 대표. 제공|정동극장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재)정동극장(대표 김희철)이 3일 오전 11시 정동극장 회의실에서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및 인프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발전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1984년 창단한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고전 발레 레퍼토리는 물론, ‘심청’, ‘춘향’, ‘발레뮤지컬 심청’등 다수의 창작 작품을 선보였다.

정동극장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다양한 발레 작품을 관객에게 공연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2021년 정동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챔버시리즈’를 선보인다.

정동극장과 유니버설발레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회공헌을 위한 공동 추진 사업도 개발한다는데 합의했다.

정동극장 김희철 대표는 “정동극장이 공공극장으로써 민간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은 국내 문화예술공연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일”이라며,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이 그 동안 ‘발레’ 예술을 통해 사회 공헌활동을 잘 지속해 온 만큼 정동극장이 힘을 합쳐 양사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공동 사업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은 “올해 개관 25주년인 정동극장과 MOU를 맺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추구하는 목적인 공연예술을 통해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과 공연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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