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에게 얼음물을 붓는 이광수. 출처 | 이광수 페이스북 영상 캡처

      

'국민 MC' 유재석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20일 탤런트 이광수는 페이스북에 '형이 SNS를 안해서 대신 올린다'며 유재석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SNS도 안 하고 (휴대폰으로)문자나 전화통화만 한다"며 재치 넘치는 말투로 "주변에 SNS를 하는 동생을 급하게 섭외했다. (이광수가) 낮에는 일이 없고 저녁에나 일을 나가는데, 숍 가는 길에 있어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자신을 지목한 걸그룹 베스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작은 정성들이 모여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광수가 부은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차가운 얼음물에 잔뜩 움츠린 유재석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후, 유재석은 다음 타자로 정준하, 김제동을 지목하며 "화를 내실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박명수를 지목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루게릭병 협회(ALS)에서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모금 운동으로, 양동이에 담긴 얼음물을 스스로 끼얹고 다음 타자 세 명을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리거나 100달러를 ALS에 기부해야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광수랑 유재석 너무 웃겨", "유재석 멋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박명수가 과연 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뉴스팀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