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스카이 캡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맨시티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갑부구단’ 맨체스터 시티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3년 6월까지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는 계약에 합의함으로써 미래를 보장받았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2008~2012년)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2013~2016년)을 거쳐 2016년 7월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7년간 맨시티를 이끌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온 이후로 선수, 스태프, 서포터즈, 맨체스터 시민, 구단주 등 모든 구성원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행복하다. 여기서 많은 목표를 달성했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런 업적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함께 많은 것을 이루었고, 우리는 모두 그 성공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맨시티에서의 생활을 만족스러워 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 FC 바르셀로나의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빅터 폰트는 지난달 30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 위해 내년 7월 계약이 만류되는 리오넬 메시를 잔류시키고 과르디올라 감독을 바르셀로나에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생활은 행복하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며 폰트의 영입 의사를 하루만에 거부했다.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2회, FA컵 1회, 리그컵 3회, 커뮤니티 실드 2회 등 총 8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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