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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고(故)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동료와 팬들은 안타깝게 숨진 고인을 추모했다. 방송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곳곳에서 촬영이 중단되면서 지난 8월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는 11살 연상의 레이싱 모델 지연수와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가요계에선 기쁜 소식도 전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 꿈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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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1주기… “언제나 행복하길”
그룹 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28세의 나이로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1주기인 24일에는 고인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기며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구하라의 사망 1주기를 앞둔 팬들은 지난 23일부터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 ‘하라야 사랑해, 언제나 행복해’라는 문구가 담긴 추모 광고를 내고 고인을 추억했다.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에 합류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맘마미아’ ‘루팡’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일본에도 진출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즈’ 후보 입성…韓 대중음악 최초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대중음악사에 새 역사를 썼다. ‘그래미 어워즈’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신기하고 감격스럽다”며 후보 입성을 넘어 수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보조출연자 코로나19 확진에…드라마 줄줄이 촬영 중단드라마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KBS2 ‘달이 뜨는 강’MBN ‘보쌈’, JTBC ‘설강화’ ‘시지프스’ ‘허쉬’, SBS ‘조선구마사’ ‘펜트하우스’, tvN ‘철인왕후’,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10여편의 드라마가 촬영이 중단됐다. 이후 함께 촬영한 배우, 스태프들이 연달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대부분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다시 촬영을 재개하고 있다. 그러나 또 한 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게된 드라마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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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지연수, 결혼 6년 만에 파경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방송인 지연수와 6년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라이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굉장히 힘든 한 해였다.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아내(지연수)와 헤어지기로 했다”고 직접 파경 소식을 밝혔다. 1991년생인 일라이와 1980년생인 지연수는 2014년 6월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혼인신고로 부부의 연을 맺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던 두 사람은 2017년 6월 결혼식과 함께 아들의 돌잔치를 함께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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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