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가 유튜버로 변신했다.


오토다케는 5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골프, 볼링 등 스포츠에 도전하는 모습부터 요리를 하는 면모까지. 일상 속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며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특히 도전 중 실수하는 모습도 그대로 담거나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등 인간적인 매력도 발산 중이다. 6일 공개한 콘텐츠는 스파게티를 요리하는 영상으로 오토다케는 야채나 소시지 등 재료를 직접 손질하며 스파게티를 완성, 먹방도 선보였다.


오토다케의 이 같은 행보가 주목받는 건 지난 2016년 5명의 여성들과 불륜 스캔들이 크게 터지며 세간의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오토다케는 2001년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있었다. 당시 그는 불륜설을 부인하다가 이내 공식 사과했고 같은 해 이혼했다. 선천성 사지 절단증 장애를 긍정적으로 극복한 내용을 담은 자서전 '오체불만족'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구축된 좋은 이미지는 그렇게 한 순간에 추락했다. 이후 이렇다 할 공식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유튜버로 다시금 대중과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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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오토다케 히로타다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