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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준용이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서울 SK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2020. 11. 18.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서울 SK 최준용(26)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일고 있다.

최준용은 지난 7일 SNS 라이브방송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었다. 그러다가 동료 선수의 신체가 적나라하게 노출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내보냈다. 방송을 급하게 종료했지만 팬들이 당시 화면을 캡쳐해 유포하면서 사건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최준용은 8일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방송인데, 실수를 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실수로 사진의 일부가 노출돼 저 역시 많이 놀랬다. 그래서 빠르게 방송을 종료하고 상황파악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이 유출된 동료에게는 사과를 전했다면서 “상의 끝에 사과문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노출 사진에 대해서는 “평소 동료들과 장난스러운 사진을 많이 찍었다. 당연히 지웠어야 했다. 보관하고 있던 제 잘못이다”며 “정말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SK 측은 “감독님께서 오늘(8일) 경기에는 최준용이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결정하신 것 같다”며 “구단 차원에서 징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준용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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