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새로운 재미를 담은 좀비 게임이 펼쳐졌다.


11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8'은 마지막 여행지 제주도로 떠났다.


추자도를 떠나 제주도로 향한 '신서유기' 멤버들은 유럽풍 용궁(숙소)에 도착해 중식을 앞에 두고 게임을 벌였다. 멤버들은 요리를 앞에 두고 제동을 건 제작진에 불만을 토로했다. '줄줄이 말해요' 게임으로 음식이 하나씩 빠졌다. 하나 둘 요리가 빠져나가자 강호동을 단체전을 제안했고 모두 성공해 음식을 획득했다.


나영석 PD는 휴식 중 즉석으로 게임을 제안했다. 휴지를 위층에서 떨어트리고 아래층까지 달려가 잡는 것이다. 나 PD는 성공 시 용볼 1개를 걸었다. 다만 실패 시 녹화 6시간 연장이 걸린 제안이었다. 송민호가 나섰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러나 그는 가볍게 성공했다. 저녁 게임에서는 2명씩 조를 편성해 2:4 좀비 게임을 진행했다.


앞선 좀비 게임과 달리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좀비 전용 안경(좀경)을 쓰고 게임했다. 첫 시도에 나선 조은사이(은지원, 규현)는 은지원이 12분 7초, 규현이 13분 53초를 기록했다.



두 번째 한림예고인(송민호, 피오)은 피오가 30초 만에 잡혔지만 송민호가 요리조리 피해 다녔다. 규현이 잡혔지만 다른 좀비들이 규현을 송민호로 착각하고 물기도 했다. 결국 송민호는 5분 34초를 기록했다.


마지막은 동근해가 떴습니다(강호동, 이수근)가 나섰다. 이수근은 2분 43초 만에 잡혔고, 강호동은 3분 44초를 기록했다.


마지막 용볼 대방출 시간도 이어졌다. 첫 게임은 얼굴 근육만으로 고무줄 내리기로 피오가 도전했다. 그러나 피오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용볼 대방출이 끝난 뒤 은지원의 소원권 사용으로 식사 VIP권을 걸고 게임했다. 은지원이 해야 할 게임은 카드를 머리로 잡는 '카드 챌린지'였다. 대표로 나선 은지원이 실패하자 멤버들이 차례대로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말미에는 미방송분 '라이어 게임'도 방영됐다. '신서유기8'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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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